치질 수술 후 회복기간, 좋은 음식 알아보기

 

겨울철의 경우 기온이 낮고 건조해 혈액순환이 저하되면서 치질 증상이 더욱 악화되기 쉽습니다. 치질은 항문 통증, 부기와 염증, 출혈, 잔변감 등의 다양한 증상을 불러 일으키지만 민감한 부위라 병원 방문을 꺼리는 분들이 많은데요. 치료 시기를 놓치게 되면 증상이 더욱 악화되어 수술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그럼 지금부터 치질 수술 후 회복기간 및 좋은 음식, 피해야 할 음식은 무엇인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치질 수술이란?

 

치질(치핵)을 치료하기 위해 시행되는 외과적 수술입니다. 치질은 항문 주변의 혈관이 확장되어 생기는 질환으로, 증상이 심하거나 보존적 치료가 효과가 없을 때 수술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치질 수술에는 여러 가지 방법이 있으며, 방법은 치질의 종류와 환자의 상태에 따라 다르게 선택됩니다. 

 

치질 수술 후 회복기간 

 

1) 초기 회복기간 (1~2주)

수술 후 1~2일 동안은 복통과 염증이 있을 수 있습니다. 이 시기에는 휴식과 처방받은 약물 복용이 중요합니다. 

 

2) 중간 회복기간 (2~4주)

복통과 염증이 점차 줄어들며 일상 활동을 조금씩 재개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무리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3) 후기 회복기간 (4~6주)

대부분의 환자는 이 시기까지 거의 완전히 회복됩니다. 신체 활동을 점차적으로 증가시키며 정기적인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 개인의 건강 상태, 수술 방법, 그리고 수술 후 관리 방법에 따라 회복기간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치질 수술 후 좋은 음식 

 

치질 수술 후에는 회복을 돕기 위해 고섬유질 식단과 수분이 충분히 포함된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1. 고섬유질 식품

- 과일: 사과, 배, 오렌지, 베리류

- 채소: 브로콜리, 당근, 시금치, 케일

- 통곡물: 현미, 귀리, 통밀빵, 보리

- 견과류 및 씨앗류: 아몬드, 호두, 치아씨드, 아마씨

 

2. 충분한 수분 섭취

- 물: 하루 8잔 이상 섭취하여 변을 부드럽게 유지합니다. 

- 허브차: 카페인이 없는 허브차를 마셔 수분을 보충합니다. 

- 수분이 많은 과일과 채소: 오이, 샐러리, 수박 등 

 

3. 단백질 식품

- 닭 가슴살: 저지방 단백질로 회복에 도움이 됩니다. 

- 생선: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한 연어, 고등어

- 두부: 식물성 단백질로 소화에 용이합니다. 

- 콩류: 검은콩, 렌틸콩 등

 

4. 건강한 지방

- 아보카도: 건강한 지방과 비타민이 풍부합니다. 

- 올리브 오일: 항염 작용이 있는 건강한 지방입니다. 

 

5. 유산균 식품 

- 요거트: 유산균이 포함된 요거트를 섭취하여 소화 건강을 도와줍니다. 

- 김치: 유산균이 풍부한 발효 식품입니다. 

 

* 치질 수술 후 좋은 음식을 회복기간 동안 충분하게 섭취하여 회복을 돕는 것이 중요합니다.  

 

치질 수술 후 피해야 할 음식 

 

1. 매운 음식 

고추, 고춧가루, 매운 소스 등은 소화기계에 자극을 주어 배변 시 통증과 불편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2. 기름진 음식

기름진 음식은 소화 시스템에 부담을 주어 배변을 어렵게 만들며 ,식이섬유가 적어 변비를 유발하거나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또한 체내 염증을 유발하여 치질로 인한 염증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3. 가공식품

햄이나 소시지, 과자류 등은 높은 나트륨 함량에 첨가물이 많고 섬유질이 적어 소화기관에 부담을주고 변비를 유발합니다. 

 

4. 알코올

알코올은 체내 수분을 빼앗아 변비를 유발하고 상처 회복을 늦출 수 있으며 항생제와 같은 약물과 상호작용하여 부작용을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5. 카페인 음료

커피, 차, 에너지 음료에 함유된 카페인은 탈수를 유발하여 변비를 악화시키며 소화기관을 자극하고 상처 회복을 지연시킬 수 있습니다. 

 

 

이상으로 치질 수술 후 회복기간 및 좋은 음식과 피해야 할 음식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치질은 무조건적으로 수술이 필요한 것은 아니며 초기 관리가 매우 중요합니다. 좌욕 및 바른 생활 습관을 유지하고 증상이 발생했다면 고민하지 말고 전문가와 상담하는 것이 필요합니다.